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자 마자, 어디라도 갈까 싶어 찾아보던중, 지인으로부터 울진 금강송길을 추천받았다. 1구간도 좋지만 금강송 군락지인 3구간으로 계획을 잡았다. 1구간 보부상들의 십이령길은 다음 기회로,, 처음 민박을 하기 무리가 있을 수도 잇어 근처 묵을만한 곳을 찾다가 검색된 왕피천모래언덕 근처가 불영계곡이라 가면서 경치도 덤으로 즐길 수 있었고, 3구간 원점회귀 일정과도 맞을거같아 예약했다 아니나다를까....들어가는 데 무지하게 오지라고 느껴질 정도의 펜션으로 가는 길은 불영계곡으로의 멋진 장관을 눈으로 즐김으로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곳이었다.또 다음날 3구간 걸은 후, 덕구온천을 들러서 다시 펜션으로 올때는 정말 내집같이 편안하게 올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던곳. 펜션에서 계곡이 바로 보이는 멋진 전면유리의 뷰를 가진 강변연가2방은 펜션중에서도 탁월한 선택이었고, 낮동안 일조량이 많은 관계로 밤에도 많이 차갑지 않은 계곡물에 남편은 입수까지 했다. 실제로 계곡물이 잔잔하면서도 물놀이 하기 좋아보였고 바로 펜션끝나는 지점으로 계곡이 바위와 어우러져 깊은 산속에서처럼의 계곡흐르는 소리가 딱 듣기좋게 들렸다 음이온이 무진장하리... 주인장 부부도 인심이 좋은데다가 자상해서 이틀간 묵으면서 마음이 편했다. 텃밭에서 상추와 홈메이드 된장 고추장까지 얻어서 죽변항에서 떠온 회와 맛난 저녁도 했다. 이곳은 지금이 최적의 여행시기인 듯.. 캠핑장도 함께 있어 캠핑족들도 좋아할 듯 하다. 무엇보다 이 펜션이 독점할 수 밖에 없는 리조트급의 계곡은 별 다섯개.,, 편하게 묵고와서 감사의 마음으로 잠시 짬을 내서 후기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