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트레킹과 오지 마을을 찾아다니길 좋아하는 부부입니다. 왕피천에 관한 글을 찾다가 모래언덕 사장님이 올린 글을 보고 인연이 닿게 되었죠. 현지인으로서 전문가적 식견과 글솜씨가 대단하신 사장님이셨죠. 아름다운 사진과 빼어난 글솜씨에 매료되어 이틀간 캠핑을 하게 되었네요. 넓은 정원은 다른 캠핑장 조경과는 사뭇 달랐어요. 일반적인 오토캠핑장과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지닌 정원이었어요.
날씬하신 사장님 부부 손길이 가득 담긴 정원에서 잘 쉬었다가 갑니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은 휴게소만큼 깨끗하게 관리하셨어요. 여기 손님만 이용하는 계곡은 참으로 아름다웠고,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네요. 좋은 캠핑장을 알았네요.
주상규
코로나 19 시대 이후 평일에 이 먼곳까지 오시는 손님이 늘었어요. 오셔서 마음에 드신다는 손님 스스로 이용후기를 올리겠다는 말을 많이들 하시는데 실제 올리는 경우는 얼마 되지를 않아요. 짜고 치는 듯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조금 부끄럽네요. 고맙습니다. 어려운 시절 잘 헤쳐나가시기를..